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문단 편집) ==== B조 ==== [[파일:아프리카티비 스타리그 시즌2 8강3.png]] ||<-6> '''{{{#white [[도제욱|{{{#white 한지원}}}]](P)[*태 태풍의 눈 BAN] VS [[조일장|{{{#white 주성욱}}}]](Z)[*벤]}}}''' || || '''구분''' || '''1경기''' || '''2경기''' || '''3경기''' || '''4경기''' || '''5경기''' || || '''맵''' || 서킷브레이커 || 태풍의 눈 || 벤젠 || 데미안 2 || 서킷브레이커 || || '''승자''' || '''주성욱(P)''' || '''주성욱(P)''' || '''한지원(Z)''' || '''주성욱(P)''' || - || '''또다른 이변''' 4강에서 염보성과 도재욱이 만날거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조일장은 저그전 승률 70%를 찍는 [[김택용]]에게마저 천적 소리를 듣는 토스전 강자인 반면 도재욱은 프로 시절에도 [[저막]]이라 불릴 만큼 저그전이 약점이라고 지적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경기 전부터 4강 대진은 김택용 대 조일장이 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이 다수였고, 심지어 도재욱 본인도 8강 대진 완성 후 이번 대회는 8강까지라고 말할 만큼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1경기에서 조일장은 선겟 질럿 찌르기 이후 [[더블 넥서스]]를 의식한듯 [[9발업]]으로 시작한 반면 도재욱은 본진 2게이트라는 ~~추억 돋는~~충격적인 빌드로 시작하며 빌드 우위를 가져갔다.[* 9발업 대 프로토스 본진 플레이는 2질럿으로 저글링 난입을 막고 프로토스가 테크를 타는 선택을 할 후 있는데 반해 저그는 가난해서 프로토스의 우위로 본다.] 여기에 조일장의 드론정찰이 더블넥서스를 의식하고 앞마당만 확인하고 빠지는 바람에 도재욱의 본진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저글링이 엉뚱한 1시로 뛰면서 도재욱이 유리하게 시작했다. 일단 조일장의 뮤탈을 모아둔 커세어와 캐논으로 무난하게 막아낸 도재욱은 2게이트에서 모아둔 공발업 질럿으로 적진에 난입, 드론을 강제 공격해 다수를 잡아냄으로써 시간을 벌고 멀티를 먹었다. 이후 서서히 물량을 늘리던 도재욱은 두 번째 멀티를 먹는 타이밍에 달려든 상대의 [[히드라러커]] 러시를 질럿+드라군+하이템플러 조합으로 막는 한편 조일장의 제2멀티에 다크를 보내 자원 채취를 방해하는 상당한 수준의 멀티태스킹을 보여주었다. 전투 후 도재욱은 다수의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는 한편 방금 전 제2멀티를 견제한 다크 템플러로 조일장의 제3멀티를 공격하기까지 했다. 비록 제3멀티 공격은 히드라와 오버로드가 오면서 막혔지만 그 직후 도재욱은 여태껏 모아둔 한 방 병력을 끌고 가 제2멀티 지역을 공격, 그때까지도 히드라와 러커밖에 모으지 못한 조일장으로부터 GG를 받아냈다. 2경기는 도재욱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도재욱이 준비한 카드는 [[투스타]]로, 스타게이트 하나를 본진 가장 구석에 짓고 상대방에게 단 한 기의 커세어만을 보여준 다음, 추격해 오는 스커지는 본진 넥서스 옆의 캐논으로 쫓아냄으로써 자신의 빌드를 철저히 감췄다. 상대를 속이는 데 성공한 도재욱은 커세어 5기가 모이는 타이밍에 조일장의 본진에서 멀리 떨어진 2시 쪽 제2멀티에 다크와 함께 보내 1기뿐인 오버로드를 잡은 뒤 다크를 난입시켰다. 이에 조일장도 재빨리 드론을 빼고 준비한 뮤탈과 스커지로 어떻게든 커세어를 잡아보려 했지만 쌓인 커세어에 공중 병력이 괴멸당하고 다크마저 한 기가 더 추가되면서 결국 제2멀티 쪽 해처리는 파괴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다크 2기는 그대로 올라가 1시 쪽에 지어지던 해처리마저 파괴하며 조일장의 자원 상황을 급격히 악화시켰다. 도재욱은 커세어를 계속 모으며 오버로드와 간헐적으로 달려드는 스커지들을 큰 피해 없이 사냥했고, 그 와중에 모아둔 공발업 질럿으로 다시 한 번 2시 멀티를 공격했다. 비록 이 공격은 심시티와 저글링에 막혔지만 도재욱은 상대가 피해를 복구하는 타이밍에 9시에 제2멀티를 지었고, 질럿을 미리 배치해 저글링을 통한 멀티 테러도 사전에 차단했다. 이후 커세어+질럿+아칸+셔틀+2리버 조합으로 다시 제2멀티를 공략한 도재욱의 병력이 상대가 준비한 심시티와 다수 스커지+뮤탈+저글링 조합에 전멸당하다시피하며 위기가 찾아오는가 싶었지만, 5시 저그 본진에 쥐도 새도 모르게 들어간 4다크가 레어를 파괴하고 스포닝풀마저 날리면서 조일장에게 큰 타격을 줬다. 이어서 셔틀 [[3센티 드랍|노동 드랍]]으로 질럿 6기와 아칸 3기를 담장 너머 1시 멀티 지역에 옮긴 도재욱은 1시 쪽 해처리를 파괴하는 동시에 막으러 온 뮤탈을 괴멸시켰고, 이때 살아남은 병력과 새로 뽑은 다수 질럿으로 2시 멀티까지 밀어버리며 조일장의 두 번째 GG를 받아냈다. 3경기에서는 조일장이 벤젠의 지형을 활용한 [[저글링러커]] 견제로 도재욱에게 먼저 타격을 입혔다. 이에 도재욱도 다크+하이템플러 드랍으로 저그의 자원줄을 동시에 세 군데나 타격해 응수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본진 앞까지 들이닥친 상대의 히드라에 그때까지 모아둔 커세어를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는데, ~~역시 도세어~~'''이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첫 번째 드랍 공격에서 재미를 본 도재욱은 이어서 4질럿 본진 드랍을 성공시키는데, 이때 가장 먼저 스파이어를 부숴 조일장의 공중 병력 생산을 차단했다. 아니, '''차단했다고 생각했다'''. 조일장은 스파이어가 파괴되기 전에 이미 다수의 [[역뮤탈]]을 생산해둔 상태였고, 저그의 10시 쪽 멀티로 프로토스의 질럿+드라군+하이템플러 조합이 다가오자 [[역뮤탈]]을 이용해 우선 템플러를 저격하고 남은 병력을 몰아내며 피해 없이 멀티를 지켜냈다. 이후 뮤탈을 하이템플러를 저격하던 중 스톰을 맞고 전멸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이템플러를 소비한 도재욱은 이어지는 다수 히드라와의 싸움에서 패하고 제2멀티를 잃고 말았다. 병력이 밀리는 상황에서 자원줄마저 끊기자 도재욱은 최후의 [[한방 병력]]을 모아 조일장의 멀티를 공격했지만 이마저도 막히면서 GG를 치고 말았다. 4경기에서 조일장은 빠른 히드라+저글링 러시로 프로토스를 압박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에 도재욱은 질럿의 공발업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멀티에 다수의 캐논을 지어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그 와중에 2기의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그럭저럭 잡아내며 저그의 공세를 약화시켰다. 도재욱은 공발업이 끝날 타이밍에 히드라가 빠지자마자 그때까지 모아둔 다수의 질럿으로 저그의 9시 멀티를 타격했고, 이곳에서 히드라 vs 질럿의 대난투전이 벌어졌다. 전투 와중에도 도재욱은 상대의 본진에 다크를 난입시키려 했지만, 히드라 한 마리의 적절한 길막으로 중간에 잡혀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9시 지역에서의 전투는 질럿의 승리로 끝났고, 드론을 2마리 잡은 질럿들은 새 히드라가 몰려오자 본진으로 빠져나갔다. 전투 후 한동안 상대방의 움직임을 살피며 자신의 병력을 키워나가던 도재욱은 질럿+드라군+하이템플러 조합으로 다시 9시 멀티를 타격했다. 다만 이번 전투에서는 스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데다가[* 나중에는 도재욱도 포기했는지 스톰을 적 병력이 아니라 드론 머리 위에 쓰는 장면이 나온다.] 질럿이 먼저 소비되는 바람에 히드라에 약한 드라군만 남자 물러나야 했다. 상대의 공격을 재차 막은 조일장은 상황을 뒤집기 위해 본진 [[폭탄드랍]]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공격을 통해 프로토스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 조일장이었지만 곧 도재욱의 주 병력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그 이상의 피해를 주진 못했다. 게다가 1시 쪽에서 준비되는 도재욱의 제2멀티를 공격하던 저그 병력도 대기하고 있던 다수 질럿에 막히면서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자원 타격을 입히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조일장의 공격을 막아낸 도재욱은 다시 모아둔 병력을 상대의 앞마당을 쳤고, 이 러시를 막아내지 못한 조일장이 GG를 치면서 마침내 도재욱은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도재욱은 1, 2 경기에서 상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빌드를 짜오고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그전 커세어 운영, 속칭 '''도세어'''마저 상당 부분 개선할 정도로[*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다. 2경기에서는 커세어들이 바로 아래에 지상군이 있는데도 스커지에 전멸당하는 장면이 나왔고, 3경기에서는 커세어를 제대로 관리 못한 것이 패인이 되어 유리했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했던 반면, 조일장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운영과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상대를 잡기 위한 '필살기'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드는 경기였다. 이것은 결국 A조 경기와 마찬가지로 판짜기를 더 잘해 온 사람이 승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